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중에서도 장기요양 4등급은 신체 기능이 다소 저하되어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4등급을 받으면 재가급여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과 월 한도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노인장기요양 4등급 혜택, 신청 방법, 이용 가능한 서비스, 본인 부담금, 월 한도액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노인장기요양 4등급 인정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자의 신체 및 인지 기능을 평가한 후 결정된다. 장기요양 4등급은 아래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장기요양 인정 점수 51점 이상 60점 미만
-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저하되어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
- 단독으로 생활은 가능하지만 가사 활동이나 개인 위생 관리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4등급을 판정받은 어르신은 주로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급여는 이용할 수 없다.
장기요양 4등급 혜택 및 지원 내용
4등급을 받은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재가급여 서비스와 복지용구 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1. 재가급여 서비스
- 방문요양: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식사 도움, 세면, 옷 갈아입기, 배설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
- 방문목욕: 목욕 설비를 갖춘 이동식 차량을 이용하여 목욕 서비스 제공
- 방문간호: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적인 처치를 지원
- 주야간보호: 낮 시간 동안 요양 시설에서 보호를 제공하며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
- 단기보호: 일정 기간 동안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신체 기능 유지 지원
- 인지활동형 방문요양: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가 인지 자극 활동을 제공
2. 복지용구 지원
4등급을 받은 경우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복지용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용구는 다음과 같다.
- 전동침대
- 휠체어
- 지팡이
- 목욕 의자
- 미끄럼 방지 매트 등
복지용구는 연간 지원 한도가 있으며,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 4등급 월 한도액과 본인 부담금
장기요양 4등급을 받은 경우 재가급여 월 한도액이 정해져 있다.
- 2025년 기준 월 한도액: 1,370,600원
- 본인 부담금: 15% (약 205,590원)
- 감경 대상자: 본인 부담금이 **6%~9%**로 조정
-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 부담금 면제
서비스 이용 시 월 한도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장기요양 4등급 신청 방법
노인장기요양 4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 장기요양인정 신청
- 신청 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 신청 방법: 공단 방문, 전화, 우편, 온라인 신청 가능
- 신청 대상: 만 65세 이상 또는 만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 질환이 있는 경우
- 방문 조사 및 등급 판정
- 공단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자의 신체 및 인지 기능을 평가
-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요양 등급이 결정
- 장기요양 등급 통보
- 등급 판정 후 30일 이내에 결과 통보
- 등급을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요양 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 이용
노인장기요양 4등급 이용 시 유의사항
- 재가급여 서비스 이용 시 월 한도액을 초과하면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 등급 판정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체 상태가 변화하면 등급이 변경될 수 있다.
- 본인 부담금 감경 혜택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감경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복지용구는 연간 지원 한도가 있으며, 일부 품목은 구입이 아닌 대여 방식으로 제공된다.
노인장기요양 4등급을 받으면 재가급여 서비스와 복지용구 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월 한도액과 본인 부담금이 존재하므로 서비스 이용 전에 충분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요양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상담을 받아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지원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